1984는 대단히 잘 만들어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어쩌면 소설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다. 1984에 나오는 정치체제는 실존하니까. 주인공 윈스턴은 외부당원으로서 충실히 일한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에서는 체제에 반항을 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제에 저항한다. 윈스턴은 마치 레지스탕스처럼 전제 정치로부터 구원 받을 수 있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다. 그리고 역사를 조작하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기억 하고 있던 것이 실제로 사실로 존재하는 증거 또한 발견한다. 그리고 1984의 세계관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아니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고 도 실천한다. 자신이 믿던 구원의 세력에게 선택 받는다. 그러나 반전은 여기서 일어나게 되는데, 오브라이언이라는 작자는 사실 골드스타인 믿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