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장 그래픽카드 최강자 엔비디아
과거의 인텔이 CPU 시장에서 그랬듯 엔비디아는 현재까지도 외장 그래픽카드 시장에서의 좀처럼 왕좌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엔비디아가 점유율을 60%이상을 늘 차지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엔비디아가 외장 GPU 시장에서 꽉 잡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가 이렇게 PC 시장에서 뛰어날 수 있는 이유는 아마 게임 기업들이 NVDIA에 최적화를 잘해주기 때문입니다.
초창기의 ATI가 동영상에 대한 기술의 노하우를 쌓았던 것과는 반대로, NVIDIA는 게임에 대한 지원과 관련 기술을 쌓는데 집중했다. 현재 한국 게임업계 말고도 해외의 메이저 게임 제조사들은 친 NVIDIA 성향을 띄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마케팅 수준이 아닌 NVIDIA와의 기술교류를 통해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출처:https://namu.wiki/w/NVIDIA#s-4.1
이러한 일이 생긴 이유는 엔비디아가 게임 기업에 기술 지원은 물론 자금 지원까지 꾸준히 해준 덕분이라고 합니다. 그 덕분에 과거의 친 ATI(AMD GPU 계열사) 게임 기업들도 친 NVDIA을 할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양 PC 사용 목적이 대부분 게임때문인만큼 이러한 엔비디아의 행보는 계속 될 것입니다.
■ AI, 자율주행차 신기술의 선도자
엔비디아는 외장 그래픽카드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굉장히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엔비디아는 AI 기술에 투자를 어마무시하게 하고 있으며, 또 많은 연구기관에서 엔비디아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624
많은 사람들이 차세대의 자동차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전기차로 전환이 가속화 됨으로써, 전기차의 특성상 하드웨어 측면에서 기술의 격차를 내기는 쉽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기때문에 소프트웨어로 기술의 격차를 내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테슬라죠? 사실 테슬라의 자동차 자체 완성도는 기존의 자동차 기업에 비하면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의 전면 디스플레이와 타 회사보다 뛰어난 자율주행 기능덕분에 미국에서 대부분의 전기차는 테슬라입니다.
자율주행에서 중요한 것은 각종 센서들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센서로부터 취합한 데이터 즉 영상 데이터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한 점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PC시장에서 쌓아온 영상 데이터 처리 능력이 어마무시하니까요.
■ 언제든지 인터넷만 되면 고사양 게임 GeForce NOW
CES 2017에서 발표한 NVIDIA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약 2년간 미국,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무료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었다. 2020년 2월 4일 30개국에서 정식 출시되었다.
GeForce Now는 저사양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환호받은 서비스입니다. 저사양 컴퓨터를 가지고 있어도 인터넷 속도만 느리지 않다면 GeForce Now로 고사양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어느정도의 인풋렉이 존재하나 FPS게임을 주로 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눈치채기 힘들정도로 인풋렉이 적어졌습니다. GeForce NOW에는 모든 게임을 지원하고 있지않으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던 스팀, 에픽게임즈등을 연동하면 대부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고 그외에도 많은 게임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엔비디아는 구독제로 이용하고 있는데, 구독제 시스템은 기업에게 캐시카우같은 존재로 많은 현금을 지속적으로 벌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리스크는 무엇인가?
그러면 엔비디아의 현재 리스크가 무엇일까라고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31$(2022/09/17기준)로 과거 고점에 비하면 1/3 토막 나버린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가 되어버린 이유는 바로 고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현상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성장주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 이유와 동일합니다.
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반도체의 수요감소는 필수불가결적이고 또한 코인 약세시장이 도래함으로써 그래픽카드 자체 수요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로인한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는 당연지사 앞으로의 성장세도 꺾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현금이든 현재 현금이든 현금을 벌어오는 것인데, 엔비디아가 현금을 잘 벌어올 수 있을지 시장에서는 그것을 걱정이 되나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기존의 경쟁자였던 AMD뿐만 아니라 Intel도 또다시 PC 외장 GPU 시장에 뛰어들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외장 GPU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것을 의미하며, 엔비디아의 또다른 악재입니다. 비록 인텔의 현재 기술력은 딸리나, 한 명의 경쟁자가 더 생기는 것 자체로 치명적입니다.
■ 결론
엔비디아의 현재 주가는 2021년 4월 수준의 주가입니다. 한마디로 1년전으로 돌아가버린 것이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1년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엔비디아의 AI, 데이터 처리능력, 그래픽카드 수준은 누가 뭐라해도 지금으로써는 탑급이기에 장기 투자 관점으로는 좋은 매수 기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장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 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 리스크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기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당같은 경우 엔비디아는 사실상 주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도 될 만큼 적은 금액을 배당하기 때문에, 저는 사고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곧 잠잠해지고 금리인상이 멈출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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